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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타/7월22일]거인 박세웅, 호랑이 사냥

입력 | 2016-07-22 03:00:00

KIA전 빠른 공 앞세워 대승 이끌어… 작년 2승 11패서 올 시즌 벌써 7승




박세웅이 ‘롯데의 안경 낀 우완 에이스’의 계보를 이을까?

박세웅은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최고 시속 147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KIA 타선을 요리했다. 6회초 나지완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한 게 옥에 티였다.

지난해 2승 11패였던 박세웅은 이날 시즌 7승째를 거둬 팀 내 최다승 투수에 올랐다. 이날 승부 조작과 불법 도박 사건 연루로 시끄러웠던 NC, 삼성, 넥센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