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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판 커버스토리]본보-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 실태조사 어떻게

입력 | 2016-07-23 03:00:00

[함께 살 준비 됐나요/탈북자 밀집 동네 4곳 실태조사]
남북주민 404명 대상… 전문가 자문 거쳐 설문 만들어




동아일보와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은 5월 남북 주민을 대상으로 통합 실태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서울 강서구 가양동, 노원구 중계동, 양천구 신정동,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서 활동하는 지역 하나센터 전문 상담사 4명을 만나 정확한 조사를 위한 자문을 했다.

이후 설문조사 초안을 만들어 지난달 초·중순 정광호 서울대 교수(설문 분석), 이우영 북한대학원대 교수(남북 주민 통합), 현인애 통일연구원 객원연구위원(탈북민 출신 연구자) 등 3명의 자문을 거쳤다. 이렇게 확정한 설문안을 갖고 지난달 중순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거주하는 남북 주민 10명에게 사전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를 통해 최종 설문안을 한 번 더 다듬었다.

양측은 지난달 23∼26일의 4일간 대표적인 탈북민 밀집 지역인 서울 가양동 9-1단지 아파트, 중계동 시영4단지 목화아파트, 신정동 양천아파트, 인천 남동구 논현동 12단지(산뒤마을) 및 14단지(등대마을) 아파트에서 남북 주민 40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지역별로 남북 주민 50명씩(논현동은 52명씩) 조사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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