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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슬램덩크’ 언니쓰, 열정 불태운 3분11초…“떠나보내기 싫어” “눈물나” “ㅅㄹㅎ♥”

입력 | 2016-07-23 10:37:00

사진=인스타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가 성공적인 데뷔 무대 후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2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라미란 김숙 홍진경 제시 민효린 티파니로 결성된 언니쓰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떨리는 마음으로 ‘뮤직뱅크’ 생방송 무대에 오른 라미란, 민효린, 티파니, 제시, 홍진경, 김숙은 3분 11초간 그 동안 연습했던 모든 것을 쏟아냈다. 무대에서 내려온 멤버들은 서로를 뜨겁게 안아주며 눈물을 흘렸다.

민효린은 무대 곁을 오랫동안 지키며 “안 울고 싶었는데 행복한 날이다. 단 한 번의 무대지 않느냐”고 감격했다.

라미란은 제작진에게 “하룻밤 꿈처럼 느껴질 거다”고 했고, 홍진경은 “죽는 날까지 가슴에 새길 거다.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효린은 “내가 만약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언니쓰를 본다면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방송 후에도 민효린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니쓰 걸그룹 이루기 완료. 제가 하고 싶은 말. 왜 이렇게 떠나보내기 싫죠...........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언니쓰 멤버들 제작진 여러분 진영 오빠 라미란 김숙 홍진경 제시 티파니”라고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슬램덩크’ 방송에 본인이 “뼈를 묻을까요?”라고 말한 장면을 캡처해 올리며 “흐흐흣 감사합니다. 꿈은 이루어집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숙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이자 마지막! 딱 한 번뿐인 언니쓰의 무대…. 오늘 끝났어요…. 진경이의 핑크헤어가 그리울꺼야…. 에잇 또 눈물나”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티파니 역시 “#neverstopdreaming”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관객석에 나란히 앉은 언니쓰 멤버들의 사진을 올렸으며, 제시도 “ㅅㄹㅎ♥”라며 언니쓰 멤버들에게 애정을 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