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 2016 리우올림픽]IOC, 약물복용 터키 선수 銀 박탈 당시 4위였던 임정화, 동메달 승계… 소치도 조사… 김연아 金 받을수도
IOC와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2014년 소치 겨울 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 모두와 메달을 딴 선수들에 대해 각각 도핑 조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치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대한 도핑 검사 결과에 따라 당시 은메달에 그친 김연아가 금메달을 받을 수도 있게 됐다. 그레고리 로드첸코프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 연구소장은 5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소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러시아 선수 중 최소 15명 이상이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고 폭로했다. 일본의 영자신문 ‘저팬타임스’는 23일 ‘소치 스캔들로 김연아의 금메달을 볼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소트니코바의 메달 박탈 가능성을 언급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