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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선수시절 못지않게 지금도 유명하다. 지금은 길거리 묘기가 그녀의 특기가 되었다. 철봉에 매달린 그녀의 팔다리는 연체동물의 다리처럼 부드럽게 움직인다. 때로는 강철 같이 강력한 인상이다. 상당한 근력이 필요한 정지 및 운동 동작이 반복된다.
2015년 여성 길거리 운동 세계 챔피언에 오른 그녀는 “슈퍼 걸”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보통 사람은 가질 수 없는 근력과 균형 감각 그리고 고통을 참아내는 인내력을 타고났다는 평가다. 그녀의 묘기를 보고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몸이 움츠러들고 손에 땀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