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6개월 만에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이 내려갔다.
26일 KB국 민은행의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7월 전세가율이 전월보다 0.3%포인트(p) 하락한 74.8%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하락한 것은 조사를 시작한 2009년 2월 이후로 처음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전세가율이 80%를 넘은 곳은 서울 성북구(84.3%), 성동구(80.9%), 구로구(81.6%), 중구(80.4%), 관악구(80.1%), 서대문구(80.0%) 등 6곳이었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2013년 5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멈추고 지난달과 같은 7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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