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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김건우, 멕시코 ‘오페렐리아 2016’서 우승

입력 | 2016-07-27 03:00:00

도밍고가 만든 국제 오페라 콩쿠르




테너 김건우(30·사진)가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75)가 1993년에 창설한 국제 오페라 콩쿠르인 ‘오페렐리아 2016’에서 우승했다.

김건우는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데골라도 극장에서 12명이 경합한 콩쿠르 결선에서 남성 성악가 부문 1위와 함께 청중상을 차지했다. 경희대 음대를 졸업한 뒤 독일 마인츠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올해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2위, 지난해 캐나다 몬트리올 콩쿠르 1위 등 국내외 각종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도밍고는 10월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사실상의 마지막 내한공연을 갖는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