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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한복의 美를 살려내는 바느질

입력 | 2016-07-27 03:00:00


안혜선 씨(40·국가무형문화재 89호 침선장 이수자)가 우리 고유의 바느질로 한복을 짓고 있다. 침선장(針線匠)은 바늘과 실로 옷과 장식을 만드는 사람이다. 한 땀 한 땀 정성이 필요한 일. 안 씨는 직장에 다니다 한복을 만들고 싶어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침선반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스승인 구혜자 침선장을 만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한복은 움직여야 비로소 숨어 있던 아름다운 선이 드러나는 신비한 옷입니다.”
 
박경모 전문기자 mo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