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사가 증축되고 문화·상업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구청장이 결정요청한 ‘용산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용산역사지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난 2001년 1월 경부고속철도 건설 사업으로 용산민자역사가 건설돼 그해 7월 용산지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용산의 중심지이자 KTX호남선의 시종착역이다. 이용객 증가와 면세점 입점, 최근 주변 도시환경정비사업 시행으로 많은 상권 변화가 예상되는 곳이다.
공공기여 계획은 △보행연결브릿지(용산복합역사~용산관광호텔 공공보행통로 연결) △공공보행통로 환경개선(문화·전시시설, 휴게시설, 관광·안내데스크 설치) △그랜드 캐노피 설치(문화공연·휴게시설) △편익·서비스시설(주민편의시설, 의무실)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산역 중심의 보행축 강화와 경제활성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