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밴헤켄 한국무대 복귀전… 두산 니퍼트와 에이스 대결 승리
염 감독은 이 같은 용병술에 대해 “밴헤켄은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한다. 포스트시즌에 올라간다면 두산과 맞붙을 수 있는 만큼 오늘 한번 맞대결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관심을 모은 밴헤켄과 니퍼트의 승부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니퍼트는 2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을 한 뒤 등에 담 증세를 호소하며 물러나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올해 일본에서 1승도 없이 4패만 떠안았던 밴헤켄은 6이닝 1실점에 삼진을 9개 낚으며 승리를 안았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