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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중도금 무이자 혜택 제공하는 오피스텔 ‘각광’

입력 | 2016-07-29 09:42:00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자료제공:대림산업)

저금리 기조 영향으로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금융비용 절감에 따라 분양가 인하효과를 얻을 수 있고 투자자 입장에선 적은 돈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일으켜 더 높은 수익률 기대가 가능하기 때문.
 
실제로 분양가가 2억 원인 오피스텔을 중도금 60% 무이자로 융자받았을 때 1억2000만 원에 대해 연간 약 460만 원(대한주택보증 오피스텔 중도금 대출 금리 3%대라는 점 고려 3.9% 적용), 입주 시까지(2년으로 가정) 약 920만 원가량 할인을 받게 되는 셈이다.
 
또한 초기 투자금이 적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억5000만 원의 현금을 갖고 있는 투자자가 계약금 2000만 원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분양가 2억 원 오피스텔에 투자한다고 했을 때 이자부담 없이 3실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이자부담을 아끼기 위해 대출을 받지 않고 샀을 때 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높아진 오피스텔 분양가도 중도금 무이자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오피스텔 3.3㎡당 분양가는 824만 원으로 전년 동기(711만 원) 대비 15.89%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1615만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정부의 중도금 대출규제도 좀 더 자유롭고 추가적인 금리 인하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혜택 제공은 갈 곳 잃은 유동자금 유입에 더욱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 중심상업지구에서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지상 20층, 전용면적 23~43㎡ 총 748실로 규모로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 역세권 단지로 이를 통해 서울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인근에 이마트가 있고 호수공원도 가까워 쾌적하다.
 
정우건설산업이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 선보이는 ’정우 제이클래스 중동‘은 지하 6~지상 19층, 전용면적 24~63㎡ 총 494실 규모다. 현재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권 접근성이 좋다. 인근에 현대백화점, 현대유플렉스,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부천터미널, 부천시청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신영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를 공급 중이다. 지상 2~10층, 전용면적 19~20㎡ 총 261실 규모로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신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 단지로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신촌세브란스병원, 메가박스, CGV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좋다.
 
SK건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분양 중인 ‘강남역 BIEL 106’은 지하 5~지상 15층, 전용면적 21~33㎡ 총 291실 규모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 역세권 단지로 강남역 상권,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양재 코스트코, 세브란스 병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호건설은 시흥 배곧신도시 상업지구 3-2-12블록에 ’배곧 유호N-CITY 배움터 2차‘ 오피스텔을 공급 중이다. 지하 6~지상 17층, 전용면적 20~23㎡ 총 809실 규모로 중도금 60%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수인선 월곶역, 달월역과 4호선 오이도역을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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