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누리꾼들 “결과가 말해줬다” “300억짜리 예능”
‘서든어택2’ 홈페이지 캡처
300억 원을 들여 개발한 1인칭 슈팅게임(FPS) ‘서든어택2’가 9월29일 서비스 종료된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관련기사 댓글을 통해 “300억짜리 예능 잘 봤다”(nao***), “오래 못 갈 줄은 알았어도 이렇게 빨리 종료할 줄 몰랐다”(rlg***)라며 게임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
누리꾼들은 “선정성 때문만은 아니다. 그냥 게임자체가 문제”(chu***), “이걸로 각성하는 계기가 되길. 게임 제대로 못 만들고 현질(현금결제) 유도나 시키니 이렇게 사라지는 것”(rka***) 등의 댓글로 ‘서든어택2’의 게임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결과가 말해줬다”며 냉소를 보내고 있다. 이는 ‘서든어택2’ 출시 전 개발진으로 알려진 인물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든2를 비웃던, 지금도 비웃는 이들에게 반박 글을 달지 않았다. 당신들이 허접한지 우리가 허접한지는 결과가 말해줄 것”이라는 글을 남긴 것을 언급한 것이다.
“300억짜리 예능 잘봤습니다”(nao***), “300억 공중분해”(wre***) 등의 글로 개발비에 비해 결과물이 아쉬웠다고 꼬집은 누리꾼도 있었다.
“기본은 있으니 몇 년 뒤 다시 태어나길”(nig***), “나름 재미있었는데”(you***), “참 안타깝다”(910***)며 서비스종료를 안타까워한 이들도 있었다.
개발사인 넥슨코리아 자회사인 넥슨지티는 이날 온라인 PC게임 '서든어택 2'에 대해 넥슨코리아와 맺은 공동사업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의 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를 공시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