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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구르미 그린 달빛’ OST, ‘태후’ 음악감독이 나섰다

입력 | 2016-07-30 10:00:00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사진제공|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 미디어


드라마 OST로 이례적으로 ‘초대박’을 친 KBS 2TV ‘태양의 후예’ 음악감독이 8월 방송예정인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를 맡는다.

개미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강동윤 음악감독은 현재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곡의 장르 등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려 놨고, ‘태양의 후예’ OST에서 호흡을 맞춘 몇몇 가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조만간 녹음을 시작한다.

강동윤 음악감독은 드라마의 전반적인 색깔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드라마의 흐름이나 분위기에 맞춰 곡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방식이다. 앞서 ‘태양의 후예’에서도 송중기와 송혜교의 감정선에 따라 그에 어울리는 곡을 내놓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현재 ‘구르미 그린 달빛’의 촬영이 진행 중이라 대본이나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후 곡도 작업할 예정이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특정 장면에 어울릴만한 곡을 만드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면서 “조만간 녹음을 마치고, 드라마 방송에 맞춰 곡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인공인 박보검과 김유정 등 주요 연기자들이 곡과 함께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 OST 음원이나 앨범 매출로 30억원이상 매출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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