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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갖춘 아파트 ‘인기’

입력 | 2016-08-01 10:14:00


경주 현곡2차 푸르지오 조감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든 가운데 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춘 커뮤니티 특화 아파트가 인기다.

입주자외에 친척, 지인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호텔급 게스트하우스부터 실내 수영장, 워터파크, 클라이밍(암벽등반)시설, 캠핑장까지 단지 내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이른바 ’올인원(All In one) 커뮤니티‘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강남구 개포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경우 호텔급 게스트하우스와 약 8000㎡규모의 올인원 대형 커뮤니티시설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전체 3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660건이 접수, 평균 33.6대 1의 경쟁률로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대우건설이 이달 경북 경주시 현곡지구에서 분양하는 ’경주 현곡2차 푸르지오‘는 경주시 최초 단지 내 수영장과 야외 물놀이장 등 7가지 주제로 이뤄진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5층, 15개동, 전용면적 70~115㎡, 총 1671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단지 진입로와 연결되는 실내 수영장은 25m 레인 3개와 유아풀장이, 야외에는 물놀이장이 마련된다. 경주의 전통적 경관을 형상화한 ’석가산‘ 테마파크와 계절별 특색을 적용한 7가지 테마가든도 조성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단지 내에서 안전하게 레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웃 주민들과의 교류도 활성화돼 자녀를 둔 젊은 3040세대 수요층을 중심으로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같은 달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분양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호텔급 게스트하우스와 약 6594㎡ 규모의 대형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3~지상 33층, 23개동, 전용면적 49~148㎡T, 총 1320가구(일반69가구)규모다.

강남 최초 8m 높이의 클라이밍시설(암벽등반)과 비거리 15m의 복층형 실내 골프연습장, 수영장, 탁구장, 당구장 등의 스포츠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서울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와 호텔 객실수준의 마감재가 적용된 게스트하우스 3실이 제공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지상 20층, 21개동, 전용면적 77㎡~96㎡ 총 1515가구 규모다. 입주민들을 위한 스파시설과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형 워터파크가 조성되며 동탄호수공원과 연결되는 단지 내 1.6km의 둘레길과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된다.

GS건설이 평택 동삭2지구에서 분양중인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레저 테마공간이 조성된다.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입주민 전용 캠핑장인 ’자이홈캠핑장‘과 가족형 텃밭 ’자이팜‘이 마련되며 실내 수영장, 사우나, 야외 노천스파시설도 갖췄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9층, 22개동, 전용면적 59~123㎡, 총 2324가구 규모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소비자 안목이 높아지면서 건설업계가 정형화된 부대시설에서 벗어나 레저나 여가·취미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고급 커뮤니티 단지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런 아파트는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각광 받는 만큼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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