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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이준기·아이유, 화면 뚫고 나올 것 같은 강렬 티저

입력 | 2016-08-01 13:39:00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가 심장을 꿰뚫는 강렬한 티저로 포문을 열었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의 멜로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황제의 자리를 둔 황자들의 숙명적 전쟁을 강렬하게 담아냄과 동시에, 숨을 멈추고 보게 만드는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9일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월화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연출 김규태) 측은 방송 4주 전인 1일 첫 영상이자 첫 티저로 ‘피의 군주’ 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고려소녀로 빙의된 21세기女와 차가운 가면 속 뜨거운 심장을 감춘 황자의 운명적 로맨스다.

이번에 공개된 첫 티저는 ‘피의 군주’ 편으로 주인공의 시공간초월 멜로 속에 인간의 욕망과 역사의 무게감을 담고 있어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의 멜로를 관통하는 ‘황제의 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황자들의 숙명적인 전쟁과 인물들의 ‘키 이미지’ 및 관계들이 집약적으로 담겨 있는 것.

개기일식 속에서 말을 타고 달려오는 4황자 왕소(이준기 분)의 실루엣을 시작으로 암투 속에서 피로 물드는 궁중이 표현된 영상은 “남을 믿으면 죽고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의심해야 살수 있는 곳”이라는 왕소의 낮은 목소리와 함께 가면을 쓴 그의 눈에 초점을 맞춰 숨을 멈추고 집중하게 만든다.

또한 너른 벌판을 거침없이 달리는 왕소의 발자취가 이어진 뒤 황궁에 서 있는 황자들의 주변으로 병사들이 다급하게 움직이며 “누군가가 황궁을 공격했다”는 말과 함께, “폐하를 보호하라”는 최지몽(김성균 분)의 다급한 외침과 고려 태조 왕건(조민기 분)의 모습이 겹쳐져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단 하나의 자리’, ‘지키려는 자 VS 빼앗으려는 자’, ‘전쟁은 시작됐다’라는 카피와 함께 ”이 고려는 반드시 내 아들의 것이어야 해”라는 황후 유씨(박지영 분)의 야심, “황제라는 것, 반드시 되고 싶다”는 대사가 어우러져 고려 황실 속에서 벌어질 폭풍 같은 사건들을 짐작하게 한다.

무엇보다 이준기,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백현(EXO), 지수, 김산호, 윤선우 등 황자로 분하는 이들은 이 같은 황실 암투 속 중심에 서 누군가에게 활시위를 당기고, 눈물을 머금고, 감정을 폭발하며 오열하고 있는 등 다양한 모습과 감정을 표현해 내 숨을 멈추고 집중하게 만든다.

또한 영상에는 황권다툼이라는 슬픈 운명 속에 놓여진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야기가 담겨 있어 가슴을 아련하게 만든다. 낯선 고려 땅에서 이 같은 폭풍 같은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 21세기녀 해수(아이유 분)의 두려움이 서린 눈빛과 “다른 세계, 다른 시간에서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대사가 아련함을 자아내며 극강 몰입도의 정점을 찍는다.

이 같은 멜로를 관통하는 핵심 스토리를 공개한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의 첫 티저 ‘피의 군주 편’은 숨을 멈추고 보게 만드는 화려한 영상미와 몰입도 최강의 열연, 시선을 강탈하는 액션까지 화면에 빨려 들어갈 것 같은 극강의 집중도로 품격이 다른 완성도를 엿볼 수 있어 네티즌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측은 “이번 첫 티저 ‘피의 군주’ 편에는 황권다툼이라는 슬픈 운명에 처해진 인물들과 그 속에 놓여진 시공을 초월한 주인공들의 사랑이야기를 상징적으로 담았다. ’달의 연인’에는 유쾌함과 암투, 사랑, 슬픔이 모두 어우러져 있는 만큼, 다음 티저에는 극중 인물들의 화려한 시절과 로맨스를 담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응원 부탁 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2016년 SBS가 제시하는 야심작으로 고려라는 거대한 역사적 무대에서 현대적 감성의 멜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유쾌함과 암투, 사랑, 슬픔이 모두 어우러졌다. 29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