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6일 일정 시작… 대권행보 본격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1일 전국 민생투어 출발지로 택한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출처 김무성 페이스북
김 전 대표는 전날 폐교를 개조한 진도미술관에서 1박을 한 뒤 팽목항에서 배낭여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어 해남, 강진, 장흥 등을 방문해 지역축제를 찾은 주민들을 만나 민심을 들었다. 이날은 보성 벌교 마을회관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벌교 주민들과 농촌 지역의 고령화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자리에서 한 주민이 “나라를 잘 맡아 이끌어 달라”고 하자 김 전 대표는 웃으며 “맡겨줘야 하지”라며 뼈 있는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남은 기간에는 소록도 봉사활동과 템플 스테이 등을 계획 중이다.
김 전 대표는 22일에는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연변대에서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에 참석하고 백두산 등반과 중국 내 항일 독립유적지 방문도 추진한다.
보성=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