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 입소가 가장 힘든 연령은 0세(0~11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행한 보건복지포럼 7월호에 실린 ‘영아기 양육지원 인프라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보면, 0세의 어린이집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지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2014년 보육통계 자료 등을 바탕으로 분석했다.
0세의 경우 어린이집 보육 수요는 30.1%였다. 그런데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충북 등 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어린이집 이용률이 보육 수요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1세는 어린이집 수요 74.7%를 기준으로 서울, 부산, 인천만 충족하지 못했다. 광주와 제주는 시설 이용률이 수요보다 훨씬 높았다. 2세는 수요 84.7%를 기준으로 서울과 세종, 부산, 인천이 충족하지 못했다.
이지은기자 smil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