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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다 히트!”… ‘커피계의 짬짜면’ 아멜라떼, ‘인기’

입력 | 2016-08-03 08:35:00

사진= 인스타그램


커피숍을 가면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를 두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죠. 오늘은 어떤 것을 마실까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를 동시에 마실 수 있는 메뉴가 나와 인기라고 합니다.

최근 서울 중구 다산동에 위치한 coffeezip(커피집)에서는 커피 용기를 반으로 나눠 아메리카노와 라테를 반씩 담은 ‘아멜라떼’를 내놓았습니다. 마치 중국집의 짬짜면을 연상시킵니다.

아멜라떼 한 잔의 가격은 4500원. 크기는 24OZ로 벤티 사이즈입니다.

입소문을 탄 ‘아멜라떼’의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많은 네티즌은 “히트다 히트”라며 엄지를 치켜세웠고요. 직접 마셔본 네티즌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크게 만족해했습니다.

사진= 인스타그램

그렇다면 ‘아멜라떼’는 어떻게 탄생하게 된 것일까요. 지난 2일 오후 coffeezip(커피집) 대표와 전화 인터뷰를 나눴습니다.

▶ ‘아멜라떼’는 어떻게 개발하게 됐나요
“카페 주변에 회사원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을 위해 이벤트성으로 준비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재미삼아 만들었는데 반응이 괜찮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자체적으로 홍보하지 않았지만 인스타, 페이스북 등 SNS에 올라온 사진 때문에 입소문을 탄 것 같은데요. 보통 단골손님이 많이 오시지만 요즘은 낯익지 않은 분들이 오셔서 ‘아멜라떼’를 달라고 하시네요.”

▶ 정식 판매는 언제부터인가요
“지난주부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여름 기간에 한정해 판매할 생각이었는데 반응이 좋아 계속 판매할 생각입니다.”

▶ 용기는 직접 만들었나요
“커피 용기도 직접 제작했습니다.”

▶ ‘아메리카노+라떼’ 이외에 다른 메뉴도 반반이 가능한가요
“(아이스초코 등) 다른 메뉴도 모두 가능합니다. 다양한 메뉴 중 2가지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 ‘아멜라떼’, 하루에 얼마나 판매되고 있나요
“지난주 수요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반 메뉴인 아메리카노보다 더 많이 팔리는 것 같네요.”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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