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 2016 리우올림픽 D-3] 선수촌 화재-절도 피해 이어 수구선수들은 입국하자마자 독감
호주 여자 수구 대표팀 선수들이 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내의 미디어 빌리지에서 체크인을 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이헌재 기자 uni@donga.com
호주 여자 수구 대표팀 선수들은 1일(현지 시간) 저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내에 있는 미디어 빌리지에 짐을 풀었다. 미디어 빌리지는 올림픽 기간 미디어 관계자들이 묵는 숙소로 선수단은 선수촌을 숙소로 쓰는 게 기본이다.
미디어 빌리지에 체크인하는 호주 수구 대표선수에게 “무슨 일이냐”라고 묻자 “위장 독감(stomach flu)이 돌고 있어 그렇다. 오늘 하루만 여기 머무는 것”이라고 답했다. 위장 독감은 호흡기로 전염되는 독감과 달리 바이러스를 삼켜서 걸리는 독감이다. 호주 대표선수 4명은 리우데자네이루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위장 독감 증상을 나타냈다.
리우데자네이루=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