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원순 서울시장/동아DB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가정보원 제압 문건’이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분노가 일렁인다”고 밝혔다.
박 서울시장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정원 제압 문건, 박원순 만의 문제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며 “함께 이 절망의 세상을 바꾸자”고 밝혔다.
해당 영상·기사는 국정원 제압 문건이 박원순 만의 문제가 아니며, 밝혀지지 않은 음지에서 국정원의 민주주의 파괴, 국민 감시 등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피땀으로 만들어온 민주주의를 국정원의 인질이 되게 할 수는 없다”면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에 국정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원순 제압 문건’을 작성했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