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캡처
유명 중견 배우의 남편 이홍헌 전 파미셀 회장이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행긴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990년 가산전자 주식회사로 출범한 보타바이오는 2014년 유상증자를 통해 약 135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뒤 사명을 ‘보타바이오’로 바꾸면서 신약 개발, 의약외품 제조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인스팜을 인수했고, 건강기능식품 ‘보타바이오’ 시리즈를 출시했다. 향장류 해외 수출회사 드림스킨코리아를 인수하기도 했다.
보타바이오 주가는 3일 오전 10시 현재 전일대비 27.27%(1115원) 하락한 29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지난달 30일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이 씨는 지난 2011년에도 주가조작 혐의로 복역한 적이 있다.
이 씨는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린 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40억원 상당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중견 배우인 배우자는 혐의가 없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