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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입지·인프라, 세 박자 갖춘 산업단지 ‘눈길’

입력 | 2016-08-03 10:32:00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산업단지를 분양할 때도 교통, 입지, 인프라는 중요한 조건이다.
 
먼저 여러 지역으로 교류가 필요한 기업들이 산업단지로 입주하기 때문에 교통은 협력회사와의 교류, 물류 운송 등을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
 
하지만 교통이 좋아도 외부 지역으로의 이동거리가 멀면 기업 간의 교류협력에 불편함이 있어 여러 산업단지와의 거리와 지역 중심가와의 거리는 가까울수록 좋다.
 
또한 보통 산업단지 내 기업의 종사자들은 번화가에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고 산업단지 내 거주하더라도 생활환경을 위해 지역 중심가로 이동이 잦기 때문에 주변 생활인프라도 산업단지 분양에 큰 영향을 끼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산업단지 분양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여러 주요 장점들이 어우러진 산업단지는 주변 개발호재뿐 아니라 땅값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용전리 산27-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영천 고경일반산업단지는 주변에 위치한 많은 산업단지들을 비롯해 교통,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다.

경부고속도로 영천IC와 익산포항고속도로 북영천IC가 가까워 타 지역이나 중심가로 이동이 편리하고 부지 옆으로 영천-상주간 고속도로 동영천IC(2017년 개통예정) 신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평택 아산국가산업단지, 부산 신항만 등 주요산업단지로 교통망이 이어져 있어 영남권 물류·유통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사업부지가 구미, 대구, 울산 중간 지점에 위치해 3D부품소재산업과 IT, 전장부품소재관련 기업체는 물론 울산을 비롯한 건천, 영천, 대구 등지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협력업체들이 여러 교통망을 통해 접근이 용이하다.
 
영천시는 성장촉진지역으로 입주기업에게 설비 투자금을 지원하며 취득세를 최대 100%까지 감면해준다. 또 재산세를 5년간 75~100% 면제하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현장방문 기업 애로 해소, 공장인허가 원스톱 처리 시스템 등도 도입된다.
 
업종은 자동차나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전자제품,·컴퓨터·영상·음향이나 통신장비 제조업, 철강업에 해당하는 제1차 금속 제조업, 금속가공 제품 제조업 등이 입주 가능하다.
 
예정 분양가는 3.3㎡당 50만 원대로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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