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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박유천에 이어, 박유환까지 ‘사실혼 파기’ 소송…이미지 추락

입력 | 2016-08-03 12:27:00

박유천 동생 박유환이 사실혼 파기로 피소됐다. 


배우 박유환의 전 여자친구가 5월 서울가정법원에 사실혼 파기에 따른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유환의 전 여자친구 K씨는 “박유환이 일방적으로 사실혼을 파기했다. 이에 따른 정신적·물적 손해를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K씨는 소장에서 박유환과의 동거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구체적 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달 6일 보정권고 조치에 따라 조정위원이 지정됐다.

박유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박유환 관련 소송은 민사 소송 건으로, 법원에서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유환의 이번 사실혼 파기 소송은 친형이자 가수인 JYJ 박유천의 최근 성추문에 이어져 더 큰 충격이다. 박유천은 6월 성폭행 혐의로 20대 여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했고 또 다른 여성 세 명에게 같은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에 박유천 측은 무혐의를 주장하며 고소 여성을 무고죄로 맞고소 했다. 결국 박유천은 지난달 15일 해당 혐의에 대해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라며 무혐의 판단을 받았다. 하지만 고소인 중 1명과의 행위에 대해 성매매로 규정돼 성매매 및 사기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성폭행 혐의에서 벗어났지만 박유천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다. 그런데 친동생인 박유환 마저 이 같은 논란에 휩싸였기에 그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박유환은 2011년 MBC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데뷔했다. 당시 JYJ 박유천의 동생이라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후 MBC ‘계백’(2011), SBS ‘천일의 약속’(2011), MBC ‘그대 없인 못살아’(2012), tvN ‘로맨스가 필요해3’(2014), MBC ‘그녀는 예뻤다’(2015), 영화 ‘무수단’(2016), ‘원라인’(2016) 등으로 꾸준히 활동을 펼쳤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