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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 미사일 발사 우려…국제사회 단합해야” 대북 추가제재 압박 강화

입력 | 2016-08-04 08:40:00

사진=동아일보DB


미국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 추가제재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조지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국제사회가 단합할 때 북한의 도발 행위에 맞서는 우리의 대응은 더욱 강해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으며, 이런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정권이 역내 불안정성을 고조시키는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행위를 중단하도록 우리가 유엔 회원국, 일본과 한국 등 역내 동맹, 그리고 러시아 및 중국 등과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적용하려면 러시아 및 중국과 효과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3일 오전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중 1발은 1000km 안팎을 비행한 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했다. 노동미사일이 일본 EEZ까지 날아간 것은 처음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