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국진(51)과 가수 강수지(49)가 열애설을 인정한 가운데, 이혼 후 재혼에 성공한 개그맨들도 관심 받고 있다.
이혼 후 재혼에 성공한 개그맨들은 김미화(51), 이경실(50), 조혜련(46) 등이 있다.
김미화는 “방송으로 볼 땐 입이 튀어나와 보여서 그런지 ‘저렇게 못생긴 여자가 어떻게 대학교수와 결혼했냐’고 하더라”면서 “나도 실물로 보면 예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과 재혼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지만 지금의 남편을 만나고 살아보니 헌 운동화 같은 편안함을 느꼈다”면서 “정말 결혼을 잘했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현재 재혼 생활을 전했다.

한 차례 이혼했던 개그우먼 이경실도 2007년 재혼에 성공했다. 이경실은 지난 2008년 스토리온 ‘스토리쇼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2’에서 “두 번째이기 때문에 결혼해서 행복할 수 있을지 정말 심사숙고했고, 나를 많이 이해하고 배려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겨 결혼을 결정했다”고 고백했다.
이경실은 2014년 채널A ‘내조의 여왕’에서 “재혼도 다 사랑을 갖고 하는 것”이라면서 재혼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개그우먼 조혜련도 2012년 13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2014년 재혼했다. 조혜련은 지난 6월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 출연해 “내가 재혼할 때 우리 딸, 아들이 좋게 안 봤지만, 아저씨랑 사는 걸 보면서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혜련은 “아들 우주가 ‘엄마 참 결혼 잘했다’고 했다”면서 “내 결혼을 통해 딸과 아들의 결혼 가치관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국진과 강수지 측 소속사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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