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투수 정재훈.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독주하던 두산에 악재가 닥쳤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4일 “정재훈이 골절 진단을 받았다. 5일 수술을 받고 6주 후에 재활을 한다고 들었다. 정규시즌은 내 복귀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재훈은 전날 LG와의 경기에서 8회 마운드에 올랐다가 투수 앞 강습타구에 오른 팔뚝을 맞고 교체됐다.
부상 전까지 정재훈은 46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며 두산 필승조 전력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팀 내에서 정재훈보다 평균자책점이 낮은 투수는 선발 니퍼트 뿐일 정도로 존재감이 컸다. 김 감독은 “정재훈의 후반기 페이스를 고려해 김성배를 트레이드로 데려왔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