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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데뷔 10주년’ 지드래곤 “좋기도 하고 부담이 느껴지기도”

입력 | 2016-08-04 20:17:00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4일 오후 서울 성수동 S팩토리에서 빅뱅 데뷔 10주년 기념 전시장 투어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가 모두 참석했다.

리더 지드래곤은 “저희보다는 저희를 봐주시는 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다. 그분들 덕분에 행복하게 지내고 있기 때문에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 모두 그런 점에서 뜻깊게 생각해주신다”며 “이런 전시회로 지난 10년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기도 하고, 부담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대성은 “저희가 데뷔했을 때 신화 형님들이 10주년이었다. 저희도 10년이 되면 어떨까 했는데, 이렇게 됐다. 물론 힘이 드는 것도 있지만,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감사하다. 빠르게 변화는 시대 속에 우리가 한 일을 이렇게 오래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양은 “10년은 저에게 정말 빨리 지났다. 멤버들끼리 사이가 좋아서 하루하루를 재밌게 놀면서 했다.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여러 가지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행복하다. 즐겁다. 저희 10년을 의미있고, 교감하면서 보내고 싶어서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탑은 “축복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저희가 이렇게 10주년을 기념할 수 있게 됐다는 자체가 행복한 사람들이다. 앞으로 20년, 30년 계속 사랑받고 싶다. 항상 발전해나가는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승리는 “빅뱅을 시작한 것이 10대 후반, 그리고 지금은 20대 후반”이라며 “청춘들이 담겨 있는 10주년 전시회를 열게 되서 기쁘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10년 동안 해왔던 어떤 뜨거운 청춘을 느껴줬음 좋겠다”고 말했다.

빅뱅의 전시회는 총 다섯 가지 테마로 이뤄졌다. 아티스트로서의 빅뱅, 무대에서의 빅뱅, 시대의 아이콘 빅뱅, 10년간의 빅뱅, 10년 후의 빅뱅으로 데뷔 당시부터 최근 활동상까지 각종 콘텐츠로 구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