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첫날부터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인천지하철 2호선에 또 전력 공급이 끊겨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5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54분쯤 2호선 왕길역~완정역 하행선 구간의 전력 공급이 갑자기 끊어졌다.
이 사고로 검단오류역~아시아드경기자역까지 8개 구간의 상하행선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
또 해당 열차를 오류 기지로 입고시켜 고장난 부분을 수리했다. 열차는 2시간 후인 오후 3시50분에 복구가 완료됐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검단사거리역과 마전역을 잇는 지하터널 안의 소방 송수관이 파열돼 물이 세면서 단전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복구를 끝낸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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