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경.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 나왔다. 유도 여자 48kg급의 정보경(25, 안산시청)이 은메달을 안겼다.
정보경은 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라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유도 여자 48kg 결승전에서 폴라 파레토(아르헨티나)에게 아쉽게 패했다.
정보경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인 공세를 취했다. 정보경은 계속해 공격했고, 파레토는 이를 막아내기 바빴다. 또한 파레토의 입술에 피가 나면서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하지만 정보경은 경기종료 2분 전 파레토에게 절반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넘겨뒀다. 순간의 방심으로 절반을 허용한 것.
이후 정보경은 절반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정보경은 경기종료 30초전 파레토가 지도를 받았으나 결국 포인트를 따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금메달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정보경의 은메달은 1996 애틀란타올림픽 이후 20년 만의 여자 유도 사상 최고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