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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항일운동 애국지사 전상엽씨

입력 | 2016-08-08 03:00:00


일제강점기 학도병 신분으로 항일 운동을 한 애국지사 전상엽 씨(사진)가 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광복회에 따르면 전 씨는 1943년 학도병으로 차출된 뒤 동료들과 항일 결사단체인 ‘삼천당’을 결성해 항일 운동을 펼쳤다. 이후 1944년 8년 형을 선고받고 평양교도소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광복과 함께 출옥했다. 정부는 전 씨의 공을 기려 1980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하연(한국플루크 대표이사), 태연 씨(서울 여의도성모병원 교수) 등 2남 3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발인은 8일 오전 8시. 02-2258-5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