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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농구 선수들, 성매매업소 방문 논란 “온천인 줄 알았다”

입력 | 2016-08-08 16:26:00

사진제공=ⓒGettyImage/이매진스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농구 대표팀 일부 선수가 성매매업소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대표팀의 디안드레 조던(LA 클리퍼스),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디마르 데로잔(토론토) 등이 지난 5일 리우에서 가장 유명한 성매매업소 중 한 곳에 들어갔다”고 6일(현지시각) 전했다.

이 매체는 “이들 외에도 3명의 선수가 추가로 있었을 것”이라며 “이들이 방문한 업소는 리우데자네이루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매춘업소 중 하나”라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선수들은 근처 온천 시설을 찾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스파시설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성매매업소임을 깨닫고 해당 건물에서 나와 근처 술집을 갔다”고 밝혔다. 다른 목격자들도 “술만 사갔고 다른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작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브라질 현지 언론에서 이 사실을 보도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논란에도 미국 대표팀은 6일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1에서 열린 남자 농구예선 A조 2경기에서 중국을 119대 62로 대파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