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연예인들의 SNS 열기가 뜨겁다. 레이디 제인과 김영철은 인증샷을 통해 대표팀을 응원했고, 원더걸스 선미는 트로피가 쏟아지는 효과를 담은 동영상을 올렸고, 홍석천은 부진했던 수영선수 박태환을 격려했다.(왼쪽사진상단부터 시계방향). 사진출처|각 인스타그램
■ 대표팀 선전 기원 한마음
선미·조타·홍석천 등 SNS 응원
임슬옹·김영철 본방사수 인증샷
최여진 모친 기보배 욕설 논란도
연예스타들이 SNS를 통한 올림픽 응원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응원 메시지부터 여러 인증샷을 올리는 것은 물론 결방에 대한 아쉬움까지 내용은 다양하지만 마음만은 하나다. 바로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것이다.
걸그룹 원더걸스 선미는 6일 트로피가 떨어지는 동영상을 올리며 “대한민국 선수단 파이팅!”이란 글을 올렸다. 유도선수 출신 조타가 속한 그룹 매드타운도 7일 SNS에 태극기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 유도 파이팅”이라며 응원했다. 같은 날 홍석천은 수영선수 박태환이 남자 자유형 400m 결선 진출에 실패한 후 그의 사진을 올리고 “태환아, 너의 도전이 참 자랑스럽다. ‘형 정말 최선을 다하고 올게요’라던 네 눈빛을 기억한다. 지금의 너 역시 우린 자랑스럽다. 마지막까지 파이팅”이라며 격려했다.
몇몇은 올림픽 경기 중계로 인한 결방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의 진세연은 6일 영화 ‘인천상륙작전’ 경남 창원 무대인사를 가는 길에 “오늘 ‘옥중화’는 결방이고 내일은 정상방송한다. 엉엉.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들 파이팅!”이라고 올렸다.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의 김소연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6일 “리우올림픽 개막 첫 날, 아쉽게도 ‘가화만사성’은 결방하니 하루만 더 기다려 달라.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했다.
반면 연기자 최여진의 어머니는 7일 여자 양궁선수 기보배의 과거 인터뷰 기사 일부를 캡처해 게재하며 욕설을 남겨 논란을 키웠다. 그는 기보배가 보신탕을 먹은 것과 관련해 “네X이 미쳤구나. 한국을 미개인 나라라고 선전하냐”며 욕설을 서슴지 않았다. 이후 논란이 되자 해명글을 올린 동시에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