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림.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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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김원진과 안바울이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가운데 안창림(22, 수원시청)이 한국 유도에 첫 금메달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창림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35분 열리는 32강 경기를 시작으로 유도 73kg급 메달 사냥에 나선다.
안창림은 이번 리우올림픽 한국 선수단 중 유일하게 교포 선수다. 재일교포 3세. 쓰쿠바대 2학년 시절인 2013년 전일본학생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안창림은 일본 대표팀으로부터 귀화 요청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하고 조국인 대한민국을 선택했다.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천적으로 불리는 일본의 오노 쇼페이(22)를 넘어야 한다. 4번 만나 4번 모두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