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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김잔디(25·양주시청)를 꺾은 하파엘바 실바(24)가 2016 리우올림픽 대회에서 브라질에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
실바는 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수미야 도르수렌(몽골)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전에는 김잔디가 도르수렌과 결승전을 치를 것이라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예상을 깨고 실바가 결승에 올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실바를 집중 조명하며 브라질에서도 가장 가난한 리우의 빈민가 출신의 선수가 거둔 멋진 승리라며 극찬했다.
실바는 이날 경기 이후 “올림픽을 위한 내 훈련은 상당히 고통스러웠다”며 “그래서 훈련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어떤 누구보다 나는 많은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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