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배구연맹(FIVB) 홈페이지 캡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러시아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했으나 ‘장신’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A조 2차전에서 러시아에 세트 스코어 1-3(23-25 25-23 23-25 14-25)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러시아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끌고 와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이어진 3, 4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러시아 여자배구 팀의 평균 키는 약 186cm. 한국에 비해 약 6cm 정도 더 크다. 세계랭킹은 한국보다 5계단 위에 있다.
국제배구연맹(FIVB)의 2016년 7월 기준 여자배구 세계랭킹에 따르면 러시아, 한국은 9위에 랭크돼 있다.
여자배구 세계랭킹 1위는 미국이며, 2위는 브라질, 3위는 중국이다. 4위 러시아에 이은 5위는 일본, 6위 세르비아, 7위 도미니카공화국, 8위는 이탈리아다.
앞서 6일 세계랭킹 5위인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전적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8시 30분 ‘세계랭킹 12위’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