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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김우진 32강 충격 탈락…男개인전 메달 사냥 나설 남은 선수는?

입력 | 2016-08-09 13:36:00


양궁 김우진 32강 충격 탈락…男개인전 메달 사냥 나설 남은 선수는?

한국 양궁남자단체. ⓒGettyimages/이매진스


세계 최고의 궁사 김우진(24·청주시청)이 개인전 32강 탈락의 쓴 잔을 마신 가운데, 남자 개인전 메달에 도전하는 남은 태극궁사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김우진과 함께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이승윤(21·코오롱), 구본찬(23·현대제철)이 그 주인공이다.

선수단의 막내인 이승윤은 12위로 개인전 예선을 통과했다.

그는 막내답지 않은 특유의 승부욕과 강심장으로 단체전에서는 가장 마지막 순서에서 활을 쏴 금메달을 확정 짓기도 했다.

단체전 금메달 이후에는 “금메달 딸 생각으로 온 것이 아니다”라며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단체전 결승에서 6발 모두 10점 만점 과녁에 꽂으며 완벽한 경기를 보여준 구본찬은 6위로 개인전 예선을 통과했다.

그는 단체전 금메달을 딴 후 기자회견에서 “모두 10점을 쐈다는 사실을 경기 도중에는 몰랐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만큼 경기에 집중한다는 이야기다.

이승윤은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9시 13분, 구본찬은 11일 오전 5시 49분 64강전을 치르며 개인전 메달 사냥에 시동을 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