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우진 32강 충격 탈락…男개인전 메달 사냥 나설 남은 선수는?
한국 양궁남자단체. ⓒGettyimages/이매진스
세계 최고의 궁사 김우진(24·청주시청)이 개인전 32강 탈락의 쓴 잔을 마신 가운데, 남자 개인전 메달에 도전하는 남은 태극궁사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김우진과 함께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이승윤(21·코오롱), 구본찬(23·현대제철)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막내답지 않은 특유의 승부욕과 강심장으로 단체전에서는 가장 마지막 순서에서 활을 쏴 금메달을 확정 짓기도 했다.
단체전 금메달 이후에는 “금메달 딸 생각으로 온 것이 아니다”라며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단체전 결승에서 6발 모두 10점 만점 과녁에 꽂으며 완벽한 경기를 보여준 구본찬은 6위로 개인전 예선을 통과했다.
그는 단체전 금메달을 딴 후 기자회견에서 “모두 10점을 쐈다는 사실을 경기 도중에는 몰랐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만큼 경기에 집중한다는 이야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