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한류스타 서효원. 인스타그램.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인기는 치솟고 있다. 여자 탁구선수 서효원(29·렛츠런) 얘기다.
리우 올림픽 탁구 여자단식에 출전한 서효원은 9일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16강 전에서 대만 쳉이칭에 3-4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TV중계 화면을 통해 예쁜 얼굴이 알려지면서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사실 서효원은 탁구팬들 사이에선 이미 ‘얼짱’으로 유명한 스타다. 연예인만 한류스타가 있는 게 아니다. 소후닷컴, 시나닷컴 등 중국 포털 사이트는 서효원을 ‘한국 제일 미녀, 청순한 탁구선수’라고 소개한 바 있다.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외국 원정가면 다른 외국선수들도 저한테 그 잡지에서 취한 포즈를 따라하며 놀려요. 사실 전 커피회사 잡지인줄 알았어요(맥심이라는 커피 브랜드가 있다). 볼륨감이나 그런 것도 2배 이상으로 나왔더라고요”라고 수줍어 했다.
한편 서효원은 12일 오후 10시에 진행되는 여자탁구 단체전에 출전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