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자사격대표 진종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10일 오후 9시 남자 50m 권총 본선
‘사격황제’ 진종오(37·kt)가 10m 공기권총 노메달의 아픔을 딛고 50m 권총을 장전한다.
진종오는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리는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50m 권총 본선에 출전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2008년 베이징대회 이 종목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12년 런던대회에서도 금빛 총성을 울린 바 있다. 7일 10m 공기권총에서 결선 5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만큼, 50m 권총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남현희(35·성남시청)는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뛴다.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이 10일 오후 8시30분부터 시작된다. 총 4번의 아시안게임에선 6개의 금메달을 따냈지만, 올림픽에선 은메달과 동메달을 1개씩 따냈을 뿐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아시안게임 3연패에 빛나는 김동선(27·한화갤러리아)은 10일 오후 10시 승마 마장마술 개인 1차 예선으로 첫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2연패에 빠진 여자핸드볼대표팀은 11일 오전 7시50분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B조 3차전을 치른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