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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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의 희망 박상영(21, 한국체대)이 과감한 공격을 선보인 가운데 남자 에페 결승에 진출해 최소한 은메달을 확보했다.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준결승에서 벤자민 스테판(스위스)에게 15-9로 승리했다.
이날 박상영은 준결승전 초반에는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이후 박상영은 1회전 막판 공세를 펼쳤고,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회전을 6-4로 앞선 채 마쳤다.
이어 박상영은 2회전에서도 먼저 2점을 따내며 리드를 유지했고, 2회전 21초를 남기고 14점째를 기록해 승기를 잡았다.
이후 박상영은 3회전 시작 후 20초 만에 15점째를 올리며 경기를 15-9로 마무리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