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100억 공모사업 ‘나눔과 꿈’ 시작… “매년 50곳 선정 사회문제 해결 기여”
1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열린 ‘나눔과 꿈’ 사업 협약식에 참석한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왼쪽)과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그룹 제공
기업과 모금단체, 비영리단체가 파트너십을 맺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신개념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그동안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재원이 부족해 실천에 옮기지 못했던 비영리단체들로부터 공모를 받아 보다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기업이 일방적으로 돈만 내놓기보다는 사회복지와 관련해 좋은 아이디어나 계획이 많은 비영리단체들과 머리를 맞대 ‘스마트’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보자는 취지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나눔과 꿈 공모사업은 △사회복지(빈곤노인 및 청소년 미혼모 등 취약계층 삶의 질 제고) △환경(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지원) △문화(취약계층 문화교육 및 문화생활 지원) △글로벌(신흥국 주민의 교육, 보건 개선) 등 4대 분야로 구분해 이뤄진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