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층 리뉴얼… “3년내 매출 2조”
신세계백화점은 3월부터 진행한 강남점 전체 리뉴얼 공사가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6개 층(6∼11층)을 중축해 기존 영업면적 5만5000m²를 8만6500m² 규모로 늘리는 공사를 올해 2월 26일 끝낸 바 있다. 이후 약 5개월 동안 기존 매장 전체를 새로 단장하는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리뉴얼 공사 기간 중 전체 매장의 20%를 운영하지 못했지만 매장 증축 이후 매출과 방문 고객 수가 늘었다”면서 “3년 내에 매출 2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무난히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 완료와 함께 전문관 두 곳이 추가로 문을 연다. 100여 개 브랜드가 모인 골프전문관에는 PGA 스윙분석 시스템과 골프존 시설이 설치됐다. 레저스포츠전문관은 등산 위주였던 기존 아웃도어 매장과 달리 바이크, 서핑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 관련 제품을 갖췄다.
강남점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15일까지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8층 행사장에서는 13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모피대전’을 연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