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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공존 잊지 않는게 자비의 시작”
입력
|
2016-08-11 03:00:00
성모 승천 대축일 메시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사진)은 15일 낮 12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진행되는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앞두고 기념 메시지를 5일 발표했다.
염 추기경은 이 메시지에서 “지구촌 곳곳에서는 분쟁과 무차별적인 테러가 연이어 발생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선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대화를 통한 불신의 극복과 이해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염 추기경은 이어 “올해는 교회가 선포한 ‘자비의 특별 희년’으로 자비의 실천은 함께 공존해야 한다는 걸 잊지 않는 데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