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철 KBS해설위원 ‘열광 해설’ 영상 화제…“빡상영·멸치 볶음”
최병철 KBS 펜싱 해설위원의 재치 넘치는 해설과 함께 KBS 올림픽 페이스북도 화제다.
최병철 위원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박상영(21·한국체대)이 금메달을 확정 짓는 순간 함성과 함께 격정적인 해설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박상영이 한국 남자 펜싱 에페 종목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자 최병철 위원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명대사를 인용한 “그 어려운 걸 해냈지 말입니다”라며 감격에 겨워했다.
남자 펜싱에서 예상치 못한 스타가 나옴과 동시에 최병철 KBS 해설위원의 ‘예능 해설’도 돋보였다. 그와 함께 그의 해설 영상도 화제가 되었다. 영상 속 “빡상영 선수(박상영 선수)! 그냥 기저귀입니다(기적입니다)” 등의 자막이 입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KBS 올림픽 페이스북에는 또,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최병철 해설위원이 열광 해설을 하다, 옆에 있던 프랑스 해설자가 축하해 주자 프랑스어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인 “메르시 보꾸”라고 유창하게 화답하는 장면도 올라와 있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동아닷컴 우소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KBS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