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브라질 축구대표 네이마르(왼쪽).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개최국 브라질이 가까스로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 올랐다. 브라질은 11일(한국시간)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아레나에서 벌어진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덴마크를 4-0으로 완파하고 1승2무(승점 5)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앞선 2경기 연속 득점 없이 비기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브라질은 에이스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가 여전히 침묵한 가운데 가브리엘 바르보사(산투스FC)의 2골 활약에 힘입어 덴마크를 꺾고 기사회생했다.
B조의 일본은 스웨덴을 1-0으로 꺾고 1승1무1패를 기록했지만, 승점 1점을 앞서있던 콜롬비아가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제압하는 바람에 조 3위에 그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나이지리아(2승1패·승점 6)가 1위, 콜롬비아(1승2무·승점 5)가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D조에선 아르헨티나와 1-1로 비기며 동률(1승1무1패)을 이뤘던 온두라스가 득실차(온두라스 0·아르헨티나 -1)에서 앞서 1위 포르투갈(2승1무·승점 7)과 함께 8강행 티켓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