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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가 시작되는 12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전국 휴가지에 막바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철상 여행작가가 황금연휴에 교통체증을 피하려면 “짧은 코스로 여행 계획를 세우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유 작가는 12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도 가평군 명지계곡이나 연인계곡이 가깝지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추천했다.
또 유 작가는 “인천공항 옆에 있는 무의도를 추천해드리고 싶다”면서 “교통정체 걱정이 아예 없는 곳”이라고 밝혔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팁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아이들은 수영장·워터파크 등 가고 싶은 곳이 분명한 경우가 많다”면서 “모자·조끼·튜브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용품을 챙겨 가면 좋고, 여행 동선을 길게 잡는 게 아니라 짧게 짧게해 아이가 한 두 시간 정도 놀 수 있는 곳을 찾아주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여행을 더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선 “여행 코스를 완벽하게 공부하고 가시는 게 좋다”면서 “출발하시기 전에 교통상황을 반드시 체크하고, 이동 시간을 정확히 계산해서 여행코스를 짜시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가 좋아하는 곳, 아이가 좋아하는 곳, 엄마가 좋아하는 곳, 이걸 다 물어봐서 거기에 딱딱 맞게 여행지를 찾는 것도 여행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