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큰 개가 힘겹게 계단을 오르는 아기 고양이의 머리를 덥석 물고 계단을 오르는 영상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각) 개 한 마리가 힘겹게 계단을 오르는 작은 고양이를 도와주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테니슨이라고 불리는 셰퍼드 종이 계단을 오른다. 그 뒤로 덩치가 반의반도 안 돼 보이는 작은 고양이가 힘겹게 뒤를 따른다.
하지만 이는 개가 고양이를 공격한 게 아니었다. 몸집이 작은 고양이가 계단을 오르는 것을 도와 준 것. 정상에 오른 개는 고양이를 안전하게 내려주고 그 옆에 앉으면서 영상은 끝난다.
해당 영상을 본 레인보우라는 누리꾼은 “아주 아름다운 영상”이라고 감탄했고, 케이티는 “테니슨은 사랑스러운 개”라고 칭찬했다.
해당 영상은 미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