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와 협업을 통해 LiDAR(레이저 레이더) 센서를 이용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미래의 이동성을 개선한다는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도심을 걷는 보행자가 보다 질이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해 좀 더 편안하게 이동하는 것이 목표다.
포드는 현재 자율주행 전기차를 개발해 MIT 캠퍼스 내와 도시 내에서 주행이 가능하도록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 초에 이와 같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교수진 및 학생들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대중교통을 부르고 목적지를 지정해 내릴 수 있게 된다.
한편 포드는 최근 LiDAR 기술과 3D 지도를 이용해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Ford Fusion Hybrid) 자율주행 연구 차량이 헤드라이트 없이 어두운 사막 도로를 주행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