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배우 소피 마르소(49)가 젖가슴을 드러낸 토플리스 차림으로 요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프랑스 주간지 VSD는 11일(현지시간) 발간된 최근호에서 이탈리아 남부 지중해의 아름다운 섬 카프리 앞바다에서 프랑스의 유명 셰프와 여름휴가를 즐기는 소피 마르소의 사진을 게재했다.
얼마 전 파파라치가 촬영한 사진에서 소피 마르소는 가슴을 드러낸 채 요트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며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1980년 영화 '라붐'으로 스타덤에 오른 소피 마르소는 '브레이브 하트', '안나 카레리나', '007 언리미티드' 등 전 세계를 겨냥한 큰 규모의 영화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지난 3월에는 프랑스 최고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수상을 거부해 화제가 됐다. 소피 마르소는 프랑스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게 레지옹 도뇌르를 수여한 데 항의하는 의미로 훈장을 거절했다.
마르소는 당시 트위터에 "사우디 왕세자에게 레지옹 도뇌르가 수여됐다. 그의 나라에서는 작년에 154명이 처형됐다"며 "이것이 내가 레지옹 도뇌르를 거부한 이유"라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