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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일제의 흔적을 걷다 外

입력 | 2016-08-13 03:00:00


일제의 흔적을 걷다(정명섭 등 지음·더난출판)=서울 남산에 남은 일제강점기 신사의 잔재, 제주 성산 일출봉 절벽의 일본군 동굴진지를 비롯해 우리 땅 곳곳에 남은 일제의 흔적을 답사해 정리했다. 1만5000원.

부자의 방(야노 케이조 지음·다산4.0)=일본의 기업 최고경영자(CEO)나 대형병원 원장 등 부자들의 집과 사무실을 설계한 건축사가 부자들의 공간 활용법과 그들이 집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소개한다. 1만4000원.

책가도(임수식 지음·카모마일북스)=사진작가 임수식이 조선 후기 회화양식인 책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작가 한강, 이외수 등 유명인의 서재를 촬영, 한지로 프린트해 완성한 책가도가 회화처럼 다가온다. 2만3000원.

혐오 발언(주디스 버틀러 지음·알렙)=동성애의 권익 지키기 운동을 지지해 온 여성 철학자가 상처를 주는 말의 현상과 경향에 대해 썼다. 군대 안에서의 동성애 문제 등 미국 사회의 이슈를 주로 다뤘다. 1만8000원.

나는 내 상처가 제일 아프다(박민근 지음·레드박스)=우울증, 외모 콤플렉스 등 문제를 안고 사는 31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책, 영화, 노래 등을 활용해 이를 치유할 수 있는 지혜를 제공한다. 1만4800원.

건강 신드롬
(칼 세데르스트룀, 앙드레 스파이서 지음·민들레)=저자들은 조직이론을 연구하는 경영학자다. 세상에 관심을 끊고 개인의 내면에만 몰입하는 식의 소극적 허무주의를 부추기는 세태를 꼬집었다. 1만2000원.

꿈이 없다고 말하는 그대에게(우에마쓰 쓰토무 지음·마일스톤)=시골 공장을 우주개발 벤처기업으로 변모시킨 저자가 일본에서 ‘청년실업’ ‘삼포세대’ 등 문제를 겪는 젊은이들에게 꿈을 주제로 강의한 내용을 엮었다.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