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한 사격대표팀의 김종현(31, 창원시청)이 자신의 주 종목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종현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슈팅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본선에서 총점 1170점을 얻어 16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김종현은 슬사(무릎쏴)에서 394점을 얻었다. 이어 복사(엎드려쏴)에서 397점을 획득한 후 입사(서서쏴)에서도 379점을 기록했다.
총 1170점을 획득한 김종현은 결선에 진출한 8위 캄프리아니(1174점)에 4점차의 격차를 보이며 본선을 마쳤다.
같은 종목에 나선 김현준(IBK기업은행)은 1165점을 얻어 32위로 본선을 마무리 했다. 김종현은 슬사 388점, 복사 390점, 입사 387점을 기록했다.
한편, 사격대표팀은 남자 50m 소총 3자세를 마지막으로 리우올림피 경기 일정을 마감했다. 진종오가 50m 권총에서 금메달, 김종현이 50m 소총 복사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